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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닐리리펑키, '전설의 가수'로 데뷔. 매니저 출신 이색 경력 눈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13:58



남성 듀오 닐리리펑키(태주, 풍)가 데뷔곡 '전설의 가수'를 들고 가요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보컬을 자랑하는 닐리리펑키의 데뷔곡 '전설의 가수'는 노래 전반부에 들리는 태주의 소프트한 보컬과 후반부 풍의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이다.

강렬한 스카 리듬을 기반으로 러프한 인디밴드를 연상시키는 '전설의 가수'는 하루하루 힘든 현실속에서 누군가를 위해, 또는 자신을 위해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 모든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고 으›X으›X 힘을 내보자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태주는 지난 20년 동안 국내 유명 가수들의 매니저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이력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그가 매니지먼트를 했던 연예인으로는 구본승, 최민수, 임상아, 언타이틀, 지영선, 김현철, 한가인, 지피베이직 등이 있고 또한 많은 OST를 기획, 제작했던 실력파 매니저였다.

또한 각종 가요제 수상경력이 말해주는 실력파 신인가수 풍은 4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발성의 소유자로 닐리리펑키의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유명가수 매니저에서 신인가수로의 태주와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한 실력파 신인가수 풍이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닐리리펑키는 오는 16일 오후 9시에 MBC 뮤직에서 녹화방송되는 '쇼 챔피언'에 출연해 데뷔곡을 열창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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