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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11일(현지시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인 수잔 슈나이더는 성명을 통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 가족을 대표하여, 그를 애도할 수 있도록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 우리는 그의 배우 생활이 자살에만 초점이 맞춰지길 원치 않는다. 그는 수 맣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로빈 윌리엄스를 담당하는 홍보 관계자 역시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다. 그는 끝까지 극심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은 우리에게도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다. 준비를 하지 못한 채 떠나보냈다"며 "이에 가족들은 매우 슬퍼하고 있다. 이 슬픔을 함께 해 달라. 가족들의 개인 인터뷰 등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로빈 윌리엄스 자살 추정 안타깝다", "로빈 윌리엄스 우울증 극복하기 힘들었나", "로빈 윌리엄스 자살 극심한 우울증이 이런 결과를", '로빈 윌리엄스 자살 그의 영화가 가슴 속에 남을 것"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로빈 윌리암스는 수차례의 아카데미 시상식과 에미상, 골든그로브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다. 1978년 TV시트콤으로 데뷔해, 37년 동안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죽은 시인의 사회'(1989), '굿 윌 헌팅'(1997) 등으로 잘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