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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만난 건 16살…짐작할 수 있는 삶 아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08:12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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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인연이 16살 때 시작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지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연했다.

이지아는 "미국 유학중이던 16살 때 LA로 한인 교류 공연을 왔던 서태지를 우연하게 만났다"라며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지아는 "열혈 팬이라 콘서트를 따라다녔다는 것은 와전된 것"이라면서 "LA 위문공연 때 큰 비밀을 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아는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뒤들에게도 들켜서는 안되는 것"이라면서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었다. 그래서 가족들과도 7년간 연락을 끊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지아는 '그 사랑에 모든 걸 올인할 만큼 좋았냐'라는 질문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한 살만 더 많았어도 그런 비극적인 결말은 없었을 것이다. 짐작할 수 있는 삶이 아니었다. 그런 대가는 전혀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아는 이날 방송에서 전 연인 정우성과의 일화를 비롯해 전 남편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이 세간에 알려지게 된 후 4개월간 칩거한 속사정 등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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