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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정우성
배우 이지아가 힐링캠프에서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을 숨기고 있던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MC 이경규는 이지아의 얼굴에 대해 "뭔가 할 얘기가 남아있는 얼굴"이라고 느낌을 말했다.
이에 이지아는 그 얘기를 들으니 갑자기 생각난 게 있다며 과거 박찬욱 감독과의 만남을 털어놨다.
이지아는 "우연한 기회에 박찬욱을 만났다"며 "박찬욱 감독님이 나를 보더니 갑자기 '누군가를 깊이 사랑한 적이 있냐'고 묻더라"라고 설명했다.
서태지와의 결혼을 비밀로 간직하던 이지아는 "질문을 듣는 순간 깜짝 놀라서 아무 생각도 안났다"면서 "정신을 차리고 '왜 그렇게 물으시냐'고 했더니 '사랑을 깊이 한 것 같은 눈을 가졌다'고 말씀하셨다"고 뜨끔했던 순간을 추억했다.
이지아는 "순간 '박찬욱 감독에게 복채를 드려야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정우성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