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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설계' 오인혜 "영화 속에선 男 다 넘어와, 실제론 아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11:44


영화 '설계(감독 박창진)'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렸다. 오인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설계'는 배우 신은경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 과정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청담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8.12/

"극중에는 男 다 넘어와, 실제론 아니다."

배우 오인혜가 12일 서울 프리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속 민영이라는 캐릭터를 맡은 오인혜는 "모든 남자들이 다 넘어오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채업자들한테 쫓기다가 우연히 세희(신은경)를 만나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그의 밑에서 일을 배우는 인물이다"라며

덧붙여 그는 ""실제로는 민영이처럼 당돌하게 남자를 유혹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민영이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으로 '나중에 술 한 잔 하자' 정도 일 것 같다"고 말했다.

'설계'에서 오인혜는 어두운 세계에 겁 없이 발을 들여놓은 뒤 육감적인 섹시미로 남자를 유혹해 목적을 이루는 독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민영 역을 맡았다.

오인혜를 비롯해 신은경 이기영 강지섭 등이 출연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의 과정을 그린 '설계'는 다음달 18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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