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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독도학교 홍보대사인 배우 조재현이 '고노담화'를 부정하려는 아베 정부의 잘못됨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또 서 교수는 "유엔 및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 일본이 큰 비난을 받는 지금 상황에서의 대외적인 홍보는 굉장히 중요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가장 큰 해결점은 역시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 정부를 계속 압박해 나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제작에 재능기부 한 조재현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진출의 큰 발목을 잡힐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듯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홍보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특히 요즘 미국 정부의 발빠른 움직임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상하원의원 전원에게 이번 동영상을 메일로 다 전송했다. 조만간에는 유엔에 속한 전 세계 모든 국가 대사에게도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와 조재현은 지난 6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집회에 반박하는 '독도뉴스' 동영상을 제작하여 큰 화제를 모았으며 다가오는 광복절날 아침에는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는 또다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