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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윤상 충격 고백에 이적 미안함에 눈물 '펑펑'...무슨 일이기에?
1회 방송에서 어렵사리 구한숙소에서 "막내라서 1층에서 잤니?"라는 윤상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서운함을 감출 수 없었던 이적, 결국 두 사람의 어색한 기류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고, 윤상은 이적의 눈치를 살폈다.
어색하게 마주 않은 저녁 식사자리에서 윤상은 그동안 한 번도 꺼낸 적 없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과거 불면증 때문에 먹기 시작한 술을 끊기 위해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여러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윤상은 "술을 마시기 시작했던 가장 큰 이유는 불면증 때문이었다. 잠을 자야 에너지가 생기는데, 술을 마시고라도 억지로라도 자면 그래도 좀 견딜만하던 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며 알코올에 의존했던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느 날은 전혀 곡을 쓰려는 마음이 조금도 안 생기고, 사실은 핑계지만 방송에 나가서 노래를 하고 예능에 나가서 어눌하게 연기도 아닌 연기를 하는 제 모습이 너무 견디기가 힘들었다. 괴로웠다"며 "'왜 그렇게 내가 선택한 길을 열심히 가면서도 알코올 의존 증세를 보였냐'고 얘기를 하시는데 음악을 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끼지만 또 한편 가장 큰 슬픔도 음악을 하면서 느꼈다"며 뮤지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식사 자리에서 덤덤하게 듣던 이적은 숙소로 돌아온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개를 떨어뜨린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적은 "매일 먹던 술을 끊으면서 다른 약을 또 먹고 있다"며 "형의 건강이 걱정"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꽃보다 청춘' 윤상 고백에 "'꽃보다 청춘' 윤상, 이러한 일이 있었군요", "'꽃보다 청춘' 윤상, 이적이 펑펑 눈물을 흘렸군요", "'꽃보다 청춘' 윤상, 참 힘들었을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