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청춘' 제작진, 잠든 '40대 꽃청춘' 두고 야반도주 '멘붕'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8-08 20:12



꽃보다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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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제작진이 페루에서 또 한번의 몰래 카메라로 '40대 꽃청춘'을 멘붕에 빠뜨린다.

8일 tvN 측은 "여행 4일차, 사막지역 '이카'에 도착한 윤상-유희열-이적은 본격적인 여행자 모드로 변신, 사막을 가르는 샌드 보드(sand board)를 타며 짜릿함을 만끽한다. 그 날 밤, 사막 위에 온 몸을 내던진 '40대 꽃청춘'들은 고단한 잠에 빠지고, 제작진은 2차 몰래카메라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친애하는 출연자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나영석-신효정PD가 쓴 이 편지는 "우리 제작진이 여러분께 작은 선물을 드리려 합니다. 오직 세 분만이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려 합니다. 세 분이서 알아서 나스카까지 오세요. 귀찮으니깐 전화는 삼가주세요"라고 배려인 듯 배려 아닌 야속한 편지 한 장과 카메라 두 대만을 남겨두고, 야반도주를 감행한다.

다음 날 아침, 제작진이 남겨둔 편지를 읽고 난 유희열은 "어쩐지 어젯밤에 신효정PD가 자꾸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주는거야. 미리 계획된 것이었어!"라고 뒤늦은 후회를 했다. '40대 꽃청춘'은 제작진의 몰카에 복수하기 위한 또 다른 계략을 세운다. 산전수전 다 겪은 '40대 꽃청춘'과 날로 진화되는 제작진의 밀당이 또 한번의 큰 웃음을 줄 예정.

'꽃보다 청춘' 2화는 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많은 네티즌들은 "'꽃보다 청춘' 2화 기대된다", "'꽃보다 청춘', 또 한번의 몰카가 나오는구나", "'꽃보다 청춘', 40대 꽃청춘들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까", "'꽃보다 청춘', 본방사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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