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성동일이 첫 번째 녹화장소였던 선정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날 아쉬움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같은 반의 어린 학생들이 준비한 이별 이벤트에 감동해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는 후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오윤환 PD는 "녹화 마지막날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을 보고 아이들이 참 순수하다고 착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수 있었다. 학생들 뿐 아니라 우리 프로그램 출연자들도 한 주 동안 정이 들었는지 많이 섭섭해하더라"며 "학생들이나 출연자들이나 일주일간의 녹화 기간을 단순히 프로그램을 위한 시간으로으로만 생각한게 아닌 것 같다. 서로에게 진심을 보였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준·허가윤·성동일·윤도현·김종민·브라이언·혜박·남주혁 등이 출연한 선정고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9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