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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부인 박잎선 '해피투게더'에서 영화 '눈물' 출연 언급
이날 박잎선은 "10대들이 방황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인데 노출이 좀 있다"며 "남편과 연애할 때는 말 안 했는데 결혼 후에 영화 채널에서 자꾸 나왔다. 그러다 남편이 '누구랑 닮은 거 같은데'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에서 완전 커트 머리에 남자같이 하고 나온다. 옷도 다 가죽점퍼 같은 걸 입는다. 그래서 몰라보다가 나중에는 실토하고 같이 봤다"며 "노출 연기에 남편이 한 달 동안 충격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영화 '눈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2001년 개봉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 '눈물'은 학교생활에 적응 못 하고 가정에서 버림받은 가출 청소년들의 절망적인 삶은 그린 작품으로 박잎선은 터프한 오토바이 소녀 새리 역을 맡았다.
당시 본명인 박근영으로 출연한 박잎선은 볼살이 통통한 앳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타워레코드 앞에서 CD 고르다가 조감독님한테 캐스팅됐다"며 "처음 해본 영화라서 사랑하는 사람하고 키스하는 건 자연스러운 건데 카메라 앞에서 하려니까 얼었다. 둘 다 뽀뽀하거나 스킨십을 해야 하는데 못 만져서 감독님 나가계실 때 연습하고 그랬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노출신이 상당히 많았다. 노출신 때문에 많이 울었다. 부모님은 아직도 내가 상대배우랑 손도 안 잡은 줄 아는데 영화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말씀 안 드렸다"고 걱정하는 등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박잎선, '눈물'에서 연기한 거 보고 싶다", "'해피투게더' 박잎선, '눈물'에서 이미지가 확 다르네", "'해피투게더' 박잎선, '눈물' 속 모습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해피투게더' 박잎선, '눈물'에서 주연으로 나왔구나", "'해피투게더' 박잎선 '눈물' 농 안에서 뭘 했다는 걸까", "'해피투게더' 박잎선 '눈물' 궁금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