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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 불구속 기소
계은숙은 지난 4월 약 2억 원 상당의 포르쉐 파나메라 4S 모델을 리스로 구입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으나 신용조회 결과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어 리스 구입을 거절당했다.
이후 계은숙은 포르쉐 매장으로 두 달 뒤 제주도에서 공연하고 출연료 2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긴 공연 계약서 한 장을 팩스로 보냈다. 이에 매장 직원은 계은숙에게 60개월 동안 매달 300만 원 씩 캐피탈 업체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차를 내줬다.
검찰 조사 결과 계은숙은 연예인의 명성을 이용해 차를 리스로 쉽게 구입한 뒤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넘길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차량 리스 비용을 납부할 의사나 능력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계은숙 불구속 기소에 네티즌들은 "
계은숙 불구속 기소, 대체 왜?", "
계은숙 불구속 기소, 리스하고 돈을 안 냈나?", "
계은숙 불구속 기소, 리스 후 사채업자에게 넘길 계획이었다고?"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계은숙은 1977년 CF모델로 데뷔, 1982년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의 모정'이라는 곡으로 이름을 알리며 '엔카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계은숙은 2008년 8월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일본에서 강제 추방됐다. 고국으로 돌아온 뒤 가수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다가 최근 신곡을 발표하고 재기에 나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