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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하루에 122만 관객 동원, 개봉 4일만에 300만 돌파 기염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8-03 10:11



영화 '명량'이 지난 2일 주말 하루 동안 122만8755명 관객을 동원하며 최초로 일일 122만명 이상의 스코어 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개봉 4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300만 관객 돌파 기록도 세웠다.

이미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86만), 최단 기간 100만 돌파(2일),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 기록을 세운 바 있는 '명량'은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122만)과 최단기간 300만 돌파(4일)의 신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명량'이 기록한 하루 122만8755명 관객은 2011년 7월 2일 '트랜스포머 3'가 기록했던 95만6500명의 기록을 뛰어 넘는 역대 1위 일일 관객수 기록이다. 외화를 제외하고 한국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2013년 6월 6일 기록한 91만9010명이었다. 통상적으로 하루 100만 이상의 관객 기록은 '난공불락의 숫자'로 여겨졌다. 누구도 달성해 본 적이 없는 기록을 이번에 '명량'이 깬 것이다.

또한 '명량'이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역시 역대 최단 기록이다. 명량과 타이를 기록한 작품도 없었다. 종전에는 '설국열차'(935만), '트랜스포머 3'(778만),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군도:민란의 시대'가 나란히 '명량'보다 하루 늦은 5일만에 3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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