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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심형탁, 도라에몽 수집광 "천만 원 정도 썼다"

기사입력 2014-08-02 13:59 | 최종수정 2014-08-02 13:59



'나혼자산다' 심형탁

'나혼자산다' 심형탁

배우 심형탁의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캐릭터 사랑이 화제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The 무지개 라이브'에서는 심형탁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심형탁의 집은 온통 캐릭터 도라에몽으로 꾸며져 있었다. 침대는 물론 베개와 침구 모두 도라에몽이 그려진 캐릭터 상품이었고, 잠옷까지 도라에몽으로 가득했다.

심형탁은 잠에서 깨자마자 집안 가득 있는 도라에몽 피규어와 장난감들을 청소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도라에몽의 생일과 신체사이즈도 줄줄 읊을 정도의 마니아임을 증명했다.

심형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만진다. 기계 같은 것도 매일 틀어본다. 조금씩 자랑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심타쿠'라는 별명도 지어주고 특별하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자랑했다.

또 이날 심형탁은 도라에몽 마니아가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 집이 어려워서 장난감을 가질 기회가 없었다. 나이를 먹고 여유를 가지니까 제일 먼저 갖고 싶던 게 장난감이었다"라며 "내가 어렸을 때 상상했던 방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 한 대 값 썼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샀다.

앞서 심형탁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서 도라에몽 마니아임을 인증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도 심형탁은 "에몽이와 30년째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도라에몽 캐릭터 상품들을 수집하기 위해 천만 원정도 썼다"고 고백했다.

특히 심형탁은 "도라에몽 4차원 주머니에서 필요한 것들이 다 나온다. 불가능한 걸 이루게 해주는 쾌감이 있다. 그러면서 빠지게 됐다"며 "힘든 무명시절에 많은 위로가 되어준 캐릭터"라며 특별히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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