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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오일풀링 부작용, 자칫하면 구토와 피부질환, 폐렴 유발도 '충격'
가수 이효리가 인도식 건강관리법인 '오일풀링'을 극찬한 가운데 부작용 또한 이목이 쏠렸다.
이날 이효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식물성 오일로 가글하는 오일 풀링을 한 지 6개월 정도 됐다"며 자신만의 미용 비법으로 소개했다.
오일 풀링은 기름으로 입안의 독소를 빼내 전체 몸을 건강하게 하는 건강법으로 기름은 식물성 기름이 좋다고 알려졌다. 방법은 20cc의 기름을 입에 머금고, 기름을 삼키지 않으며, 가글링 15~20분을 하고, 모든 기름을 뱉어내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물성 오일로 가글을 하는 거다"고 말한 이효리는 "인도에서 전해져 내려온 건강, 미용 비법이다. 입안에 있는 모든 독소가 지용성이라고 하는데 오일과 함께 풀링돼서 뽑아져 나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요법 같은 거라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독소가 나가기 때문에 피부도 좋아지고, 살도 빠지고, 혈색도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주변에는 오일 풀링으로 효과를 본 사람이 많다"고 적극 추천했다.
그러나 오일 풀링과 관련해 아직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아 무분별하게 따라했다가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같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과정에서 구토와 피부질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가글링한 오일이 목구멍 안으로 넘어갈 경우 오일에 있던 세균이나 독소를 함께 삼키게 되기 때문에 심한 경우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오일이 입 안에서 침과 함께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나 치과 치료 후에는 감염 위험이 있어 오일풀링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중앙대학교 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김재열 교수는 지난 2월 논문을 통해 오일풀링의 부작용 사례를 발표했다.
당시 김 교수는 해당논문에서 "오일풀링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2년 전 6개월 동안 폐렴에 네 번 걸린 적 있는 50대 여성 환자를 진료했다, 재발 원인은 오일풀링이었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효리 오일풀링 부작용에 "이효리 오일풀링 부작용 사례가 계속 검색되고 있군요", "이효리 오일풀링 부작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이효리 오일풀링 부작용을 보니 막 하면 안 될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