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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컬 손승연이 '노래방 끝판왕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신곡 '다시 너를'로 음원차트 1위를 달성했다.
손승연의 두번째 미니 앨범 '소넷 블룸스(Sonnet Blooms)'은 지난 30일 정오 발표된 후 SNS를 중심으로 타이틀곡 '다시 너를'이 집중조명을 받은 것은 물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렸다. 하루 종일 '손승연', '다시 너를' 등의 검색어가 노출되는 등 높은 주목도를 보였다.
또한, 타이틀곡 '다시 너를'은 무려 '3옥타브 라'까지 치솟는 난이도 높은 곡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시 너를'에 대해 노래방에서 가장 부르기 어려운 노래가 될 것이라며 '노래방 끝판왕 곡'이라는 별명을, 손승연에게는 '갓성대(신의 성대)'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앞서 '다시 너를'은 서울시민 1000명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로도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고백을 망설이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질문을 받은 시민들의 답변을 모아 만들어진 이 뮤직비디오는 '짝사랑'이라는 인류 공통의 테마를 주제로, 공감대를 높이고 감동을 배가했다는 평이다.
손승연은 31일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첫 컴백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손승연은 '3옥타브' 라이브를 사전 녹음없이 100% 리얼라이브로 소화하며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원하고 매끄러운 고음으로 듣는 이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폭포수 같은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소넷 블룸스(Sonnet Blooms)'의 타이틀곡 '다시 너를'은 격정적인 피아노 멜로디가 인상적인 스탠다드 팝 발라드 장르로, 저음에서 최고 음역대를 넘나드는 손승연의 가창력이 제대로 담겼다. 특히 손승연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깔끔하고 시원하게 마무리되는 고음이 강한 중독성을 낳는다는 평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