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개봉 첫날 관객수 23만 명…'군도' 뛰어넘을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30 14:43 | 최종수정 2014-07-30 14:48


영화 '명량'

영화 '명량'이 개봉 첫날 관객수 23만 명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

30일 개봉한 영화 '명량'은 쏟아지는 호평 속에 개봉 첫날 관객수 23만 명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명량'은 예매점유율 58.4%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명량' 예매 관객수는 23만 9785명으로 '군도:민란의 시대'가 지난 23일 개봉 당시 오전 8시20분 20만 1863명을 기록했던 것보다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이는 흥행작 '도둑들' 11만 6712명, '변호인' 7만 8566명, '관상' 13만 2851명, '설국열차' 14만 6899명을 능가하는 예매량이다. 폭발적인 기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군도'의 예매관객수를 넘어선 '명량'이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명량' 측은 1020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 예매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민식을 필두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 61분의 해상 전투신이 전하는 볼거리 등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명량 군도 뛰어넘는 성적내나", "명량 최민식의 티켓파워 입증됐다", "명량 첫 날부터 치열한 예매경쟁이네요", "명량 군도 한국 영화들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 듯", "명량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권율, 이정현, 노민우 등이 출연하며, 영화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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