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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전쟁 샘 해밍턴
첫 회 게스트는 샘 해밍턴과 그의 아내 정유미, 어머니 잰 러스(Jan Russ). 샘 해밍턴은 국제적 고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신경전 속 난감한 남편의 고충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긴 시간 오해가 쌓인 정유미와 잰 러스가 사사건건 평행선을 달리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해 왔다. 호주 시어머니 잰 러스가 며느리에게 영어를 배울 것을 재촉하자, 한국 며느리 정유미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배우지 않는 게 나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등 두 '고래'의 어색한 사이에 낀 '새우' 샘 해밍턴은 남다른 고충을 털어 놓을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샘 해밍턴도 어머니가 만든 음식에 담긴 남다른 사연을 듣고 눈물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져 이날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 샘 해밍턴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어머니와 아내의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 웃음을 더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편 샘 해밍턴 가족의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고래전쟁'은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