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재작년 자궁적출수술, 누군가에게 위안 됐으면…"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7-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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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자궁적출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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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과거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배우 신애라는 7월28일 오후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궁에 근종이 있었다. 그래서 갑자기 하혈을 했다"고 운을 뗐다.

신애라는 "그래서 자궁을 적출했다. 근데 개복하고 근종(혹)만 제거하기로 했는데 근종이 있다는 걸 알았기에 주변에 아는 의사 언니들에게 물어봤다. 적출하면 회복이 빠르다는 말에 병원에 적출하겠다고 얘기했고 병원 측이 의외로 놀라더라. 그것에 대한 부작용이 정신적 스트레스, 아기를 못 갖는 것이었다. 난 정말 괜찮으니까 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어느 순간에 인터넷이 쫙 퍼지게 됐다. 남편은 너무 화가 났다. 여자로서 부인과 수술을 했는데 어떻게 이게 발설된 거냐며 아내가 불이익을 당한 것에 대해 화를 냈다. 병원 측에도 화를 냈다. 난 괜찮다고 냅두라고 했는데 차인표가 화를 계속 내길래 내가 마취 상태에서 '네 자궁이야? 내 자궁이지'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신애라는 "누구나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는데 배우 신애라도 자궁 적출을 했다는 얘기에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그것 또한 좋은 일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라고 긍정적 마인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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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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