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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신곡 '해요 말고 해'로 컴백하는 '음원 신성' 하이포(HIGH4)가 아찔한 반전 매력이 담긴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하이포는 28일 최근 극비리에 진행된 신곡 '해요 말고 해'의 뮤직비디오 뒷이야기를 담은 현장 스틸사진을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하고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검은색 슈트를 소화한 하이포 멤버들의 의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들은 촬영 중에는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면 이내 개구진 표정으로 돌변하는 등 볼수록 빠져드는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하이포는 지난 4월 아이유와 함께 발표한 듀엣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 음원 신성'으로 떠올랐다. 당시 멤버들은 '봄, 사랑, 벚꽃 말고'를 통해 풋풋한 보이스와 상큼한 비주얼이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로 사랑은 받았으며, 이 뮤직비디오는 최근 무려 1000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에 하이포는 아이유에 이은 두 번째 뮤즈 김예림과 콜라보레이션 한 곡 '해요 말고 해'로 활동하며, '봄, 사랑, 벚꽃 말고'에서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포의 야심작 '해요 말고 해'는 '봄 사랑 벚꽃말고'의 이종훈 작곡가와 국내 작곡가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곡을 만든 작곡가 PJ가 공동 작곡한 노래다. 아이유, 김범수, 김태우, 케이윌 등 내로라하는 수많은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 수호와, 휘성, 거미, 백지영, 아이유의 곡으로 감성적인 가사로 찬사를 받은 프로듀서 최갑원이 함께 가사를 썼다.
특히 멤버 알렉스와 임영준은 이번에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하며 송라이터로서 성장한 기량을 노래에 담아냈다.
한편 하이포는 오는 29일 '해요 말고 해'의 음원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