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송소희 우승, 조영남 극찬 "현대 음악사의 보배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27 11:05


'불후의명곡' 송소희

'국악 소녀' 송소희의 무대에 가수 조영남이 극찬을 쏟아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조영남 특집으로 가수 이현우, 조성모, 서문탁, 적우, 알리, 손승연, 그룹 노브레인, 울랄라세션, 럭키제이, 옴므,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했다.

이날 송소희는 첫 단독 출연으로 가야금, 대금이 어우러진 연주에 맞춰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열창해 393표로 그룹 옴므를 제치고 조영남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송소희는 "사실 고민이 많았다. 너무 가요스럽게 하면 나와 안 맞을 것 같고, 국악스럽게 하자니 거북스러울 것 같아서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게 어려웠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고충과는 달리 무대에 오른 송소희는 국악의 느낌을 가미한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조영남은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음악사의 보배다. 국악과 연결시켜주는 거의 유일한 존재다"라고 극찬했다. 노브레인 역시 "송소희가 음악으로 모멸감을 준 것 같다. 아무도 못 이긴다"라고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불후의 명곡 송소희 조영남의 극찬 속에 1등 했네요", "불후의 명곡 송소희 극찬하지 않을 수 없네", "불후의 명곡 송소희 현대 음악사의 보배같은 존재", "불후의 명곡 송소희 모두가 극찬하는 그의 무대 다시 볼래", "불후의 명곡 송소희 고충과 달리 완벽한 무대였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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