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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그녀'로 한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2014년 가장 강력한 헐리우드 여배우로 떠오른 스칼렛 요한슨이 이번에는 뤽 베송 감독과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액션을 선보일 영화 '루시'로 하반기 박스오피스 최강자의 자리를 예약했다.
안젤리나 졸리 이후 한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던 할리우드 액션 여배우의 차세대 주자로 스칼렛 요한슨이 주목 받고 있는 시점에서, 그가 자신의 첫 번째 원탑 주연으로 활약한 액션 영화 '루시'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가히 열광적이다. 여기에 '테이큰', '트랜스포터' 시리즈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제작자로도 성공가도를 달려온 액션의 거장 뤽 베송 감독과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루시'는 뤽 베송이 오랜만에 제대로 된 액션 영화로의 감독 복귀를 선언하며 연출과 제작, 갱까지 도맡아 야심차게 준비한 액션버스터(ACTIONBUSTER) 영화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니키타'와 '레옹'부터 '제5원소'까지, 영화 역사상 가장 강인하고 기억에 남는 여성 액션 영웅 캐릭터를 창조해냈던 뤽 베송 감독이 자신의 새로운 뮤즈로 스칼렛 요한슨을 선택하면서, 그의 오랜만의 신작 '루시'는 제작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감독의 출연 제의를 단번에 수락한 스칼렛 요한슨 역시 "뤽 베송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완벽히 실현시키기 위해 머릿속에 확실한 그림을 그려두는 훌륭한 감독"이라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뤽 베송의 연출과 스칼렛 요한슨의 액션, 여기에 모건 프리먼의 탄탄한 연기력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의 강렬한 악역 연기까지, 다시 없을지도 모를 환상적인 캐스팅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낸 영화 '루시'는 올 추석 단 하나의 액션 영화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루시'는 오는 9월 4일 추석시즌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