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악성 댓글-루머로 고통 호소"로 결국 활동중단 선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25 12:13


설리 활동중단 선언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 리가 당분간 연예활동을 중단한다.

2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설리는 지난 3일 정규앨범 'Red light'로 컴백 후 1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감기 몸살이 이유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일 잠정적 'Red light' 마지막 무대에서도 설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설리 활동중단 선언 감당하기 벅찬 댓글들로 힘들었을 것", "설리 활동중단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고통인가보다", "설리 활동중단, 좀 더 단단해져서 다시 돌아오길", "설리 활동중단 이해간다", "설리 활동중단 쉬면서 좋은 에너지로 돌아와주길", "설리 활동중단, 데뷔 9년 차 쉬어가도 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프엑스는 정규 3집 'Red Light' 활동을 지난 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마무리했으며,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4명의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8월 15일 열리는 SMTOWN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설리는 영화 '해적'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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