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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사가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언급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MC 김구라는 송창의에게 "리사는 어떻게 된 것이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당황케 했다. 송창의는 리사와 3년 열애 끝에 지난해 결별했다.
이어 김구라는 "리사가 2005년 내가 진행한 라디오에 나왔는데 엄친딸에 얼굴도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주가 많았다"며 "아버지도 외교관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펙이라 지켜보고 있었는데 송창의와 사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리사의 일침과 네티즌들의 비난에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은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이미 헤어진 연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번에 실수를 했다"며 "당사자인 리사의 마음이 어떨지 배려하지 못하고 조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리사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 "리사 진짜 기분 나빴을 듯", "리사, 당사자는 당연히 웃기지 않을 것 같다", "리사, 누구라도 기분 나빴을 것 같다", "리사, 말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