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유채영 사망에 생방송 중 오열 "수진아 잘 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7-24 17:42



유채영 사망에 김창렬 오열

유채영 사망에 김창렬 오열

가수 김창렬이 오랜 절친 유채영의 사망에 생방송중 오열했다.

24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오프닝에서 김창렬은 친구에 관한 글을 읽으며 "비가 내리니까 괜히 마음이 울적하고 친구들도 보고 싶고 그러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창렬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주신 교훈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건 친구다'라고 이야기한 그는 "그때는 잘 몰랐는데요. 이제는 알 것 같아요"라며 울먹였다.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인 김창렬은 "오늘 신나게 할게요. 죄송합니다"라며 애써 웃으려 했지만 계속해서 울먹였고 "왜 이야기하면서 울지? 오늘은 곁에 있는 친구들을 떠올려보는게 어떨까요"라는 말을 남겼다.

앞서 김창렬은 유채영 사망 소식에 자신의 트위터에 "어릴 적 제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정말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축복했는데, 멀리 떠났네요. 그녀를 아는 모든 분들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기도해 주세요. 채영아..아니 수진아 잘가라"는 글을 남기며 유채영을 애도한 바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

유채영 사망에 김창렬 오열, 얼마나 슬플까", "

유채영 사망에 김창렬 오열, 절친이 죽었는데 당연하다", "

유채영 사망에 김창렬 오열, 너무 안타깝더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故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중 7월 24일 오전 8시 경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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