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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렬이 절친한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을 떠올리며 라디오 생방송 중 눈물을 훔쳤다.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인 김창렬은 "오늘 신나게 할게요. 죄송합니다"라며 애써 웃으려 했지만 계속해서 울먹였고 "왜 이야기하면서 울지? 오늘은 곁에 있는 친구들을 떠올려보는게 어떨까요"라는 말을 남겼다.
이날 오전 8시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결국 사망했다. 앞선 21일 유채영의 위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후 위독하다는 소식에 김창렬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채영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친구로서 해줄게 없어 미안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간절한 바람을 답았다.
김창렬과 유채영은 1990년대 각각 DJ DOC와 쿨의 멤버로서 같은 시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다. 특히 김창렬은 지난 2008년 유채영의 결혼식에서는 축가를 맡아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유채영 사망, 김창렬의 글이 더욱 슬프네요", "유채영 사망 절친한 친구 보내고 방송하는 김창렬의 심경 이해간다", "유채영 사망 소식에 김창렬 뿐만 아니라 라디오 듣는 많은 청취자들이 공감할 것", "유채영 사망 김창렬 친구 보낸 슬픔 역력하다", "유채영 사망 김창렬 눈물에 마음 시큰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