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멍투성이 얼굴 왜? 트렌스젠더 연기 '눈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24 10:39


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배우 이엘이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트렌스젠더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엘은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트렌스젠더 세라 역으로 등장했다.

극 중 이엘은 겉모습은 완벽한 남자지만 내면에 여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살다가 진짜 여자가 된 트렌스젠더 세라로 분했다.

이날 이엘은 온 몸이 멍투성이 된 채 죽은 듯 병실에 누워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다라 트렌스젠더 수술을 한 이엘에게 분노한 가족들의 폭행 때문인 것. 이때 정신과 의사인 지해수(공효진)를 만나면서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트렌스젠더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엘은 영화 '하이힐'에서도 트렌스젠더로 출연한 바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트렌스젠더 역 섬세한 내면연기 기대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이번엔 어떤 트렌스젠더 역일까", "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중성적 매력 있네요", "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트렌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없어지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이 우연한 기회에 토크쇼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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