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유채영, 41세로 끝내 사망 "밝은 모습 기억해주시길" (소속사 발표 전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7-24 09:02



'위암 투병' 유채영, 24일 오전 사망...향년 41세

'위암 투병' 유채영, 24일 오전 사망...향년 41세

가수 겸 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향년 41세(만40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24일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이날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현재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소속사 측은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고(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개복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도중 암세포가 기타 장기로 전이된 사실이 발견돼 암세포 일부만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왔다.

많은 네티즌들은 "유채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결국 세상을 떠나셨군요.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유채영씨 덕분에 행복했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이후 혼성듀오 어스로 활동했으며,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이모션' '이별유애' 등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영화 '색즉시공2'를 비롯해 각종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조연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008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하 소속사 전문

가수 겸 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향년 41세(만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습니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습니다.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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