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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영화 '해적' 속 캐릭터가 자신과 닮았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또 "여지껏 남성적인 캐릭터가 성향이 맞아서라기 보다 그런 캐릭터가 끌렸다. 지금은 그런 캐릭터보다 편하게 임할 수 있는 캐릭터가 더 끌리더라"며 "이런 말 하는 나를 보면 나이가 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의욕만 앞세워 바다로 떠나는 산적단 두목 장사정 역으로 걸걸한 상남자 면모는 물론 허당끼 다분한 반전 매력까지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