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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출연진이 더위와의 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준기는 "여름 작품 단골이라 힘든 건 없다. 오히려 무더위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땀 흘리는 것도 좋아한다. 소매가 시스루가 되지만 땀 흘리는 남자가 섹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름에 포텐이 터질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엔 몸이 전체적으로 릴렉스 되는 장점도 있다. 체력을 소모하면서 얼굴 붓기가 빠져 예쁜 상태로 화면에 나올 수도 있다. 사극을 여름에 찍으면 다채로운 색감을 느끼실 수도 있다. 예술이다. 여름이라 제작진 및 출연진이 많이 지칠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우리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액션을 찍으며 어떤 쾌감을 느낀다. 거기에 빠져 눈이 초롱초롱 해지고 반 미친 사람처럼 하고 있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죽을 것 같이 액션을 하지만 이 장면이 방송에 나가고 시청자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 실성한 것처럼 열심히 하게된다. 배우들과 함께 틈틈이 맛집도 같이 찾아다니고 가끔 술도 한 잔 하면서 릴렉스 했다. 이젠 밤샘 촬영이 시작돼 그러지 못하지만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즐겁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여=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