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김준수, 빨간 머리 이유? "단순하게 피를 빨지 않느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22 20:46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 시연회가 열렸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아름답고 매혹적인 스토리에 프랭크 와일드혼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웅장한 선율이 더해진 불멸의 러브스토리다.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양준모, 카이, 조강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9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시연무대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준수.
서초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7.22

그룹 JYJ 멤버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빨간 머리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배우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양준모, 카이, 조강현, 이지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준수는 '드라큘라'에서 빨간색 머리를 선보인 이유를 묻자 "단순하게 생각했다"며 "'프레시 블러드' 신에 백발에서 젊게 변하는 장면이 있다는 것을 듣고 드라큘라라는 배역 자체가 판타지적 인물이고 차별성 두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를 빨지 않느냐. 그 신을 효과적으로 보이기 위해 피를 형상화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준수는 "400년을 기다린 사랑이라는 걸 표현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같다. 이러한 절실함을 무대에서 표현한다는 게 관객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이 됐다"면서도, "이번 뮤지컬 때 많은 걸 배우고 이제 막 공연을 시작했지만 정말 잘 선택했다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행복하게 매회 무대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드라큘라 김준수 빨간머리의 의미 와닿는다", "드라큘라 김준수 이제 뮤지컬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듯", "드라큘라 김준수 본인이 행복한 무대 너무 기대된다", "드라큘라 김준수 이렇게 잘생긴 드라큘라라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 원작에 프랭크 와일드혼 특유의 감미롭고 웅장한 선율의 음악이 더해져 드라큘라와 미나의 슬프고도 운명적인 사랑을 강조한 스토리다. 사랑하는 여자를 잊지 못해 400년 동안 상처를 품고 있는 드라큘라 역에는 김준수와 류정한, 드라큘라가 사랑하는 여자 미나는 조정은, 정선아가 연기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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