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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이자 대한민국 대표 남자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만나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이 최종 캐스팅을 마치고 7월 중순 크랭크인 했다.
먼저 권력자들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깡패 '안상구'로 분한 이병헌은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이다.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까지 함께해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공에 목마른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우장훈' 역할을 맡은 조승우는 "개인적으로 3년간의 긴 기다림 끝에 좋은 작품, 의미 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더불어 최고의 배우, 스태프들과 매 순간 열정으로 가득한 우민호 감독님과의 작업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향력 있는 보수 신문 수도일보의 논설위원 '이강희'를 연기하게 된 백윤식은 "배우와 스태프간 호흡이 좋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예감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