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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기부, 장애인-기아아동에 2000만원 쾌척 "팬 인기에 의리지켰다"

기사입력 2014-07-21 18:30 | 최종수정 2014-07-21 18:30

김보성

김보성 기부

김보성 기부

'의리의 아이콘' 배우 김보성이 시각 장애인과 기아 아동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해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 측은 21일 "최근 김보성이 직접 전화를 걸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에서 성금을 드리고 싶다'면서 2000만원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고 전했다.

김보성은 2005년부터 서울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꾸준히 봉사활동과 기부에 참여해왔다.

김보성은 "아직 빚을 완전히 갚은 건 아니라 큰 금액은 아니다"라며 "1000만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1000만원은 기아아동을 위해 쓰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나도 시각장애인으로서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알고 있어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보성은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다 눈을 다쳐 6급 시각장애인으로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아들의 아빠로서 아직도 굶주림에 허덕이는 기아아동들에게 늘 관심을 가져왔다고 이야기 했다.

김보성은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엔 은행 대출로 100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그 후 이어진 의리열풍과 관련한 인터뷰에서도 "나눔 의리가 최고의 의리"라며 나름의 철학을 밝혀왔다.


김보성 기부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보성 나눔도 의리 훈훈하네요", "김보성 따뜻한 마음에 감동", "

김보성 기부 금액과 상관없이 마음 씀씀이가 대단해", "김보성 명언이다 '나눔의리가 최고의리'", "김보성 으리으리한 기부선행까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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