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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tvN '코미디빅리그'에 '의리 출연' 했다.
이용진, 이진호, 오인택, 성민, 박충수 등 '캐스팅' 코너 개그맨들은 양세찬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한편 시청자에게 2쿼터 최고의 코너를 선보이기 위해 선배 유세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유세윤은 후배의 안타까운 사정에 만사를 제쳐두고 '코빅' 출연을 결정했다.
'캐스팅' 코너 멤버들은 "양세찬이 아버지 상중에 녹화일정이 있어 고민했는데, 유세윤 선배의 도움으로 '코빅' 무대에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다. 양세찬이 아들 된 도리를 다할 수 있도록 바쁜 일정 중에도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준 유세윤 선배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7시 40분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