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 박수홍, 가상 아내 볼 뽀보에 황홀한 기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7-18 11:03


박수홍이 북한 아내에게 처음으로 볼 뽀뽀를 받고 황홀한 기분을 맛봤다.

박수홍은 18일 방송하는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21살 연하인 황해도 출신 박수애와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박수홍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아내에게 반해 푹 빠져 있지만, 스킨십을 낯설어하는 아내 때문에 혼자서만 속앓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박수홍은 최근 또 다른 커플인 '양은 부부' 양준혁-김은아의 신혼집에 방문했다. 박수홍은 '양은 부부'의 결혼식 사진과 웨딩사진 촬영 때 입맞춤을 했다는 말에 진심으로 부러워했다. 이날 박수홍은 모두 함께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아내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을 꺼냈다. 박수홍의 아내는 예쁜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를 받고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가득했고, '수애씨~ 소중한 인연 우리 잘 만들어가요!'라고 박수홍이 직접 쓴 메모를 보고 감동해 잠시 말을 잊지 못했다.

박수홍은 아내에게 "고마우면 뭐 하나 해줬으면 좋겠다"며 "제대로 된 뽀뽀 한번, 볼에 5초 동안 받고 싶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했던 요구에 박수홍의 아내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양준혁-김은아 커플의 뜨거운 호응에 용기를 얻어 박수홍의 볼에 입을 맞췄다.

아내에게 볼 뽀뽀를 받은 박수홍은 너무 짧게 끝나버린 볼 뽀뽀를 아쉬워하면서도 용기를 낸 아내의 모습에 만족한 듯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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