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와 열애설 최자, "최근 굴곡 많았다" 언급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18:09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오른쪽)와 개코

에프엑스 설리와의 열애설에 휘말렸던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의미심장한 대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자는 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다이나믹듀오와 DJ프리미어의 '어 자이언트 스텝(A Giant Step)'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날 자리는 설리와의 열애설 이후 언론과의 첫 만남.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는 신곡 'AEAO'에 대해 "오랫동안 의지하면서 천천히 걷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굴곡에도 의지하며 잘 하자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자는 "특히 최근에 굴곡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최자가 언급한 굴곡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겪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세기의 힙합 아티스트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다이나믹듀오와 디제이 프리미어의 연은 지난 2월 세계적 음악 박람회 미뎀을 통해 시작되었다. 디제이 프리미어의 음악을 교과서 삼아음악을 처음 시작하였다고 할 만큼 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 했던 다이나믹듀오는 지난 2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미뎀에 참석하게 되었고, 디제이 프리미어 역시 예전부터 한국 힙합 아티스트와의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다이나믹듀오가 미뎀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연락을 취하게 되어 한미 음악계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되었다.

한편 '어 자이언트 스텝'에는 'AEAO'와 'Animal' 두 곡이 수록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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