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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신곡 '명수네 떡볶이'를 공개한 가운데, 가수 윤종신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16일 정오 박명수는 직접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명수네 떡볶이'를 공개했다.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로 빠른 비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더한 곡은 유쾌한 가사가 더해져 재미있는 '푸드송'을 완성했다.
이에 윤종신은 음원 공개 하루 전인 1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명수네 떡볶이'와 관련해 박명수와 주고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외국에 나와있다는 윤종신은 "명수아 예림이 목소리 너무 작어. 좀 키우지"라며 소속사 가수인 김예림의 목소리가 기대보다 작게 녹음된 것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에 박명수는 "모든 건 끝났어"라며 이모티콘과 하트까지 붙여 평소와 다르게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윤종신이 "목소리 때문에 쓴 건데"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기도나 해"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명수네 떡볶이'의 가사에는 '맵고 달콤한 여기 명수네 떡볶이', '속이 꽉찬 김말이 바삭바삭 오징어 튀김', '떡볶이 떡볶이 어묵 어묵' 등 신나는 가사와 함께 '니 사정이 딱한건 알지만 우리가게 공짜는 없어', '너의 건강을 생각해서 조미료는 절대... 조금 넣어'라는 센스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박명수는 2009년 소녀시대 제시카와 '냉면'이라는 '푸드송'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명수네 떡볶이 김예림과 콜라보 독특하고 재밌다", "명수네 떡볶이 분식먹을 때 생각나는 노래", "명수네 떡볶이 냉면에 이어 이번에도 히트칠 것", "명수네 떡볶이 박명수 직접 프로듀싱 멋진 박명수", "명수네 떡볶이 박명수 캐릭터 녹아든 재미있는 가사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