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일진설 해명 글 "집안사정 스트레스 때문"…제작진 “확인 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11:01


육지담 일진설

'쇼미더머니3'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일진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육지담을 옹호하는 글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14일 온라인 게시판에는 '육지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육지담이 술, 담배를 한 것은 맞지만 개념 없는 애는 아니었고, 수위아저씨에게 반말을 한 것은 친해서 그런 것이었다"며 육지담을 적극 옹호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육지담은 공부 열심히 해서 잘 하는 편이었고, 주도적으로 누굴 괴롭히지 않았다. 담배를 피운 것은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못 끊었던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옹호 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온라인상에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에 대한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 글에는 육지담이 술과 담배는 기본이고 학생에게는 폭력을, 교사에게는 욕설을 뱉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육지담은 3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강렬한 랩을 구사하며 프로듀서 스윙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육지담이 방송에서 선보인 랩은 프로듀서 도끼의 카피랩이란 사실이 밝혀져 한 차례 논란이 있었으며, 이후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자작랩을 선보여 다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날 래퍼 허인창의 제자임을 밝혀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육지담 일진설 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육지담 일진설 사실관계 보다 프로그램에 상관있나", "육지담 일진설 누군가에게 해를 입혔나", "육지담 일진설 직접 입장 듣고 싶네", "육지담 일진설 여러가지 제보들이 난무해 믿을 수 없다", "육지담 일진설 옹호하는 글은 친한 친구일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육지담의 일진설 논란에 '쇼미더머니2' 제작진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한 매체에서 문의가 와서 어제 처음 알게 됐다. 현재 확인 중에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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