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극' 이진욱-정용화, '삼총사' 티저 공개 '대박 예감'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10:37


사진제공=tvN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의 티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소현세자(이진욱), 그의 호위 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허승포(양동근)와 안민서(정해인), 그리고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두 남자주인공 이진욱과 정용화의 새로운 변신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박달향으로 분한 정용화는 무예를 선보이며 "이제 곧 달향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패기 넘치는 모습을 뽐내고 있다. 소현세자 역을 맡게 된 이진욱은 칼을 뽑으며 "나와 함께 가자. 가서 이 나라 조선을 지켜다오"라는 비장한 대사로 카리스마를 빛냈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의 김영규 CP는 "'삼총사'가 기존 사극들과는 다른 새로운 볼거리가 담겨있는 경쾌한 낭만 활극이라는 점을 티저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각 캐릭터가 가진 성격에 맞는 배경과 색감, 비트있는 음악을 사용해 달향 편은 낙천적이고 쾌활한 느낌으로, 소현세자 편은 냉철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도록 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총사'는 에피소드 12개씩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된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된다.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2013)을 선보인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오는 8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주 1회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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