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비 "억대 탈세 사실무근, 합법 계약했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7-15 10:28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배우 장근석과 가수 측이 '억대 탈세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14일 한 매체는 장근석과 비 등 한류 연예인 10명이 중국에서 공연을 하고 벌어들인 수익 등을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소득세를 탈루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14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채널 A에서 보도한 해외 수입에 관련한 조세 포탈 정황 보도는 명백한 오보임을 밝히며 또한 현재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트리제이컴퍼니는 중국 내에서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며 "다시 한 번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배우 장근석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비의 소속사 큐브DC 역시 "비의 해외 수입에 대한 조세 포탈 정황 포착과 관련한 채널 A의 보도는 명백한 오보임을 알려드린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큐브DC 측은 "당사는 중국 내에서의 이벤트 섭외를 진행한 행사 기획사와 모든 건에 대해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출연 계약서를 작성하였으며, 투명한 인보이스를 토대로 큐브DC의 공식 계좌를 통해 전액 출연료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당사가 진행한 중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외 공연 및 여타 수입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모두 신고를 완료했으며 특히 아티스트의 중국 내 공연, 행사, 광고 등 일체 활동과 관련해서는 정상적인 세금 신고가 진행, 완료되지 않은 건은 단 한 건도 존재하지 않음을 밝혀드린다"면서 "필요할 경우 검찰 및 국세청의 자료요청이 있다면, 모든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