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 "'괜찮아 사랑이야', 정신병 편견 깨고싶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7-15 14:52


15일 오후 임페리얼 펠리스 서울호텔에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조인성과 공효진이 무대를 내려서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이 기획의도를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임페리얼팰리스에서 SBS 새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규태PD는 "이번 작품은 유쾌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다. 후반부로 갈수록 가슴 아픈 사연도 있고 감동도 있다. 따뜻한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노희경 작가는 "편견을 깨고 싶다. 일반적으로 아는 정신병자 돌아이라는 말은 상처받은 사람에게 또 상처를 주는 것이고 그 주제를 깨는게 핵심이다. 얘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로맨틱코미디로 포장했다. 로맨틱코미디를 포장한 정극이다. 울며 웃으며 보면 재미있다"라고 전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다.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진경 등이 출연하며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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