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타2'의 아케이드 창작게임 투표 진행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7-10 13:31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스타크래프트2'의 2.1 패치 이후 전면 무료로 개방된 아케이드(일명 유즈맵) 게임의 제작자 및 팀을 위한 글로벌 '아케이드 창작게임 경연 대회'의 우수 10개 작품들에 대한 유저 투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아케이드 창작게임 경연 대회는 전세계 아케이드 개발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말에 시작돼 6월 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었고, '스타2'의 강력한 지도 편집기와 아트 툴로 제작된 게임들을 유저들이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현재 10개의 우수 후보작이 결정돼 있다.

약 1주일간 진행될 온라인 투표를 통해서는 총 5개의 작품들로 우승 후보가 좁혀지게 되며, 그 중 최종적으로 1~3위를 정하게 된다. 총 상금 1만5000달러가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1등에게는 7000달러, 2등에게는 5000달러, 3등에게는 3000달러가 지급되며, 이외에도 3개의 작품을 출품한 참가자 모두에게 블리즈컨 티켓과 함께 자신의 작품이 한국어, 중국어(중국 및 대만), 러시아어, 그리고 스페인어로 번역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또 1등에게는 '스타2' 개발팀원들과 함께 화상 회의를 통해서 게임 개발에 대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 10개의 후보작은 유저들이 모두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으며, 10개의 게임을 모두 플레이 한 후 투표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는 블리자드 제품들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투표는 16일 오전 2시까지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상위 3개의 입상작은 블리자드가 일반 유저의 선택을 받은 5개 후보작 중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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