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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진서가 영화 '산타바바라'에서 함께 연인 연기호흡을 맞춘 배우 이상윤의 성격을 폭로했다.
이어 "그런데 아니더라. (이상윤은) 따뜻한 성격에 사실 좀 수다쟁이"라면서 "조성규 감독님하고 둘이 쉴 새 없이 떠든다. 그런 모습이 정겨웠고, 사실은 남자들이 더 말도 많고 수다도 많이 떤다는 걸 깨달았다"고 이상윤의 실제 성격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윤진서는 또 "(이상윤의) 그런 모습을 자주 목격하면서 '완벽한 서울대남'의 이미지는 선입견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많은 서울대생들이 안 그렇다는 걸 알았다. 이상윤씨는 따뜻하고 사람들 많이 챙기는 스타일이다. 호흡도 좋았고, 평상시 재미있어서 분위기 좋게 잘 촬영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옆에 있던 이상윤은 "제가 약간 수다스럽긴 한데, 감독님이 시비를 많이 걸어서 대거리를 했을 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윤진서씨를 실제 만나보니 자기만의 깊은 생각과 개성이 있어서 독특한 매력이 나오는 구나 생각했다. 제가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향, 시도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자극이 됐다. 제가 가진 틀을 조금 깰 수 있게 해준 소중한 파트너였다"고 윤진서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타바바라'는 이제 막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운 두 남녀의 일상적인 연애담과 영화 '사이드웨이'를 찾아 떠나는 산타바바라 와이너리 여행기를 버무린 로드 멜로영화다. 오는 17일 개봉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