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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조진웅 마동석
'군도'에서 조진웅은 군도의 브레인 태기 역을, 마동석은 괴력의 사나이 천보 역을 각각 맡았다. 탁월한 언변을 선보이며 말과 글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이성적인 캐릭터 태기와 거대한 덩치로 쇠뭉치를 휘두르며 일단 패고 보는 주먹 넘버원, 천보는 겉으로는 극과 극의 캐릭터이다. '양반'과 '상놈'으로 출신 성분부터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태기와 천보는 알고 보면 무리 내에서 서로를 가장 의지하며 챙긴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조진웅과 마동석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붙어 다니며 '갈구면서 싹트는' 독특한 애정을 보여줬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퍼펙트 게임'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대립각을 세웠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군도'에서는 '지리산 추설'의 핵심 멤버로 만나 영화 내에서 유독 함께 하는 장면이 많았다. 쉬는 시간마다 '놀면 뭐 하냐, 농담하다 연습한다'는 자세로 쉴 새 없이 대사를 주고받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
군도 조진웅 마동석, 강동원 하정우 능가하는 케미?", "
군도 조진웅 마동석, 의외의 완벽 호흡", "
군도 조진웅 마동석, 영화 속 모습 기대된다", "
군도 조진웅 마동석, 동료애 훈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