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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김창익 사고, 김창완 "사지가 절단된 느낌. 절대 안 잊어"
이날 김창완은 "(김창익 사망 후) 형제는 한 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새 개체 모여 형제가 된 게 아니라 형제는 한 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니까 그냥 사지가 절단됐다고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또 김창완은 '세월이 약이다'는 말에 대해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난 안 잊는다. 정말 사랑하는 가족이든 애인이든 세월로 씻어서 잊으려고 하기 보다는 고이 간직해서 진주알을 만드는 것도 방법 아닌가 싶다"며 "통증을 피할 마음 없다. 언제까지고 내 마음이 계속 통증을 느낀대도 괜찮다. 아프면 아픈 거다. 그러면 작품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작품을 하는 동안은 잠시 잊을 수 있고"라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산울림 김창익 사고 소식에 "산울림 김창익 사고로 돌아가셨군요", "산울림 김창익 사고로 돌아가셨을 때 김창완 정말 힘들었을 것 같네요", "산울림 김창익 사고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창완의 동생인 고 김창익 씨는 지난 2008년 캐나다서 경사진 눈길에서 지게차를 운행하던 중 미끄러지는 사고로 사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