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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실라 조권 "단순한 게이쇼 아냐, 직접 보러 오라" 악플러에 일침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7-09 00:11



프리실라 조권 /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7.08/

프리실라 조권

그룹 2AM 멤버 조권이 뮤지컬 '프리실라' 공연을 앞두고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조권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지도나 이미지 땜에 피할 수도 있었던 저의 등장신 마돈나 'MATERIAL GIRL'을 오늘 프레스콜에서 하게 됐다"며 "수많은 기사 사진들로 인해 많은 오해와 악플이 많이 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포스터나 사진만 보면 게이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프리실라'는 단순히 동성애자, 트렌스젠더의 시선만 그린 뮤지컬이 아니라 가족, 우정, 사랑, 부성애, 감동을 그린 진정성 있는 뮤지컬"이라며 "조권이 뮤지컬에서 게이 역을 한다. 충분히 화제 될 수 있는 타이틀이다. 하지만 '조권 진짜 게이 아냐?' 이게 뭐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저런 말들이 오히려 그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까진 거부감에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여질 수 있다. 그래서 더 멋있게 더 열심히 나의 한계와 벽을 뛰어넘고 싶다"며 "보이는 대로 반응하는 직업을 가져 조금은 힘들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라 책임감 있게 이겨내고 노력한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악플이나 안 좋은 소릴 들으면 노력해도 정신적으로 잘 안되더라. 직접 공연을 보러 오라. 아무 생각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장에 와서 '프리실라'가 어떤 작품인지 함께 감상했으면 좋겠다. 올 여름은 '프리실라'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프리실라 조권 발언에 네티즌들은 "

프리실라 조권, 속 시원하게 말 잘했다", "

프리실라 조권, 악플러들 뜨끔 했을 듯", "

프리실라 조권, 대체 누가?", "

프리실라 조권, 작품도 안 보고 악플을"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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