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비밀의 문' 조선 최고 검객..2년만 드라마 복귀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7-09 09:49


제공=SBS

배우 김민종이 SBS 드라마 '비밀의 문'에 출연한다.

SBS는 김민종이 9월에 방송될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 '나철주'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9일 발표했다. '신사의 품격' 이후 2년만의 브라운관 복귀.

김민종이 연기할 '나철주'는 조선 검계의 모든 실력자를 제압한 최고의 검계. 밤의 제왕으로 불리는 킬러이면서 검계답지 않게 연애소설의 광팬일 정도로 순수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김민종은 냉혹한 킬러의 카리스마와 함께 순수한 마음을 지닌 '나철주'의 이중적인 매력을 특유의 내면 연기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4년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 부자 간 갈등을 다룬 드라마.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민종은 "이번 작품에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조' 역을 맡은 한석규와 함께 김민종의 출연 확정으로 본격적인 작품 만들기에 돌입한 이번 드라마는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SBS의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을 연출한 김형식PD가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7월14일 방송되는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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