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무'에서 밀항에 오른 조선족 처녀 '홍매' 캐릭터로 돌아온 배우 한예리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무'의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은 "관객들에게 리얼리티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 한예리는 마음 속 내내 품고 있던 캐스팅 후보 1순위였다. 슛이 들어가고, 그가 첫 마디를 던졌을 때 실제 '홍매'가 아닐까 혼동 될 정도로 완벽했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제작자 봉준호는 "한예리는 오랫동안 실력을 다져온 훌륭한 배우다. '접속'을 통해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활짝 꽃을 피운 것처럼 이번 영화 '해무'가 한예리에게 그러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애정 어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해무'는 8월 13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