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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전역, 병역기피 의혹에서 의가사판정까지 '다사다난한 군복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08 15:42


김무열 전역

많은 논란 속에 입대한 배우 김무열이 무사히 군제대를 마치고 만기 제대했다.

김무열은 8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1년 9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했다.

이날 김무열은 전역 신고를 한 뒤 자신을 찾아온 팬과 취재진에게 짧은 인삿말과 함께 전역 현장을 빠져나갔다.

전역식에서 김무열은 "건강히 잘 전역했다. 앞으로 좋은 활동으로 관심과 사랑에 꼭 보답드리겠다"며 "군 생활 동안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으로서 가치관을 재고하고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과 큰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을 겪으면서 더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앞으로 이 시간을 토대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군입대 전 생계 곤란을 이유로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감사원 조사 결과 그와 어머니의 월수입이 병역 감면 기준액을 초과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의 실수로 제2국민역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는 2012년 10월 의정부 306보충대로 자진 입대해 군 복무를 이어왔다.

이후 김무열은 처음 국방홍보지원대 소속으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불거진 연예병사 논란으로 폐지되며 12사단 을지부대로 재배치됐다. 그러던 지난 4월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이라는 위기에 봉착했다.

수도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은 김무열은 군으로부터 의가사 제대 판정을 받았지만 만기제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부동의확인서'를 군에 제출해 만기 복무했다.

김무열은 군입대 전부터 군생활 동안 수 많은 우여곡절 속에 무사히 제대해 수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김무열은 전역 후에는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차기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이날 공개연인인 배우 윤승아의 전역식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윤승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김무열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그러자 두 사람의 관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윤승아 측은 "두 사람은 현재도 잘 만나고 있다"면서, "전역장으로 마중 나가진 않을 것이다. 두 사람이 따로 만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애정전선에 이상없음을 밝혔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김무열 전역 만감이 교차할 듯", "김무열 전역 다사다난했던 군과의 인연 끝이네", "김무열 전역 건강관리 잘 해서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김무열 전역 무사히 제대한 것만으로도 다행", "김무열 전역 무사하게 재대까지 마쳐 논란 잠재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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