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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7급 공무원' 천성일 작가와 '댄싱퀸' 이석훈 감독의 유쾌한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댄싱퀸'(2012)의 이석훈 감독은 탄탄한 스토리와 독특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상상력과 유머 코드로 그려내는 연출력으로 400만 관객의 인정을 받았다. '댄싱퀸'은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특이한 설정과 황정민, 엄정화를 비롯 이한위, 정성화, 라미란 등 명품 배우들의 노련한 코믹 연기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일반적인 상황에 톡톡 튀는 상상력을 더해 흥미진진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명품 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를 이끌어 내는 이석훈 감독은 역사와 상상력의 만남이 기대되는 영화 '해적'에서 그의 장기를 200%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