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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명탐정: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가 지난 1일 김명민, 오달수의 찰진 호흡으로 크랭크인했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척척 들어맞는 김명민과 오달수 두 사람의 찰진 케미는 첫 촬영에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김민(김명민)의 유배지에서 김민과 서필(오달수)은 서로에게 퉁명스럽게 돌직구를 날리고, 발차기까지 서슴지 않는다. 한층 뻔뻔해진 김민의 자화자찬과 누가 양반인지 모를 정도로 솔직한 서필의 직언은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김석윤 감독을 비롯해 전편을 함께했던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아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더없이 완벽한 호흡을 펼쳤다.
'조선명탐정2'는 3개월 여의 촬영 후 내년 설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